갑자기 아플 때 어떤 병원, 어떤 진료과를 가야 할지 헷갈리신 적 있으신가요? 어지럼증, 저림, 호흡 곤란, 복통, 관절 통증 등 증상에 따라 정확한 진료과를 선택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신경과와 신경외과의 차이부터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비뇨의학과 등 혼동하기 쉬운 진료과 구분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
아플 때마다 헷갈리는 병원 선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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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이 아플 때 제일 먼저 드는 고민은 바로 “어디 병원을 가야 하지?”입니다. 몸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두통, 어지럼증, 숨참, 가슴 두근거림 같은 전신 증상이 생기면 더욱 당황하게 되죠. 인터넷 검색을 해도 정보가 너무 많거나 너무 적어 혼란스럽기 일쑤입니다. 병원을 잘못 가면 시간과 비용은 물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일을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증상에 따라 어떤 진료과를 선택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증, 저림, 마비, 치매 증상 → 신경과
어지럽거나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신경과로 가야 합니다. 마비 증상이나 치매 의심 증상은 뇌, 척수, 말초신경의 기능 이상일 가능성이 높아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간질, 수면장애 등도 모두 신경과에서 진료합니다. MRI나 뇌파검사 등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약물 및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뇌, 척수 수술·디스크·뇌종양 → 신경외과
신경외과는 이름 때문에 자주 신경과와 혼동되지만 수술이 필요한 뇌와 척수 문제를 다루는 진료과입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뇌출혈, 뇌종양 같은 구조적인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신경외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MRI나 CT를 통해 수술 여부를 판단하고 척추 수술이나 뇌수술을 시행합니다.
가슴 통증, 두근거림, 숨참 증상 → 순환기내과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차는 증상이 있다면 순환기내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합니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폐렴 증상 → 호흡기내과
호흡기내과는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가래가 많고 숨 쉬는 게 불편한 증상을 전문으로 진료합니다. 천식, 폐렴, 만성기관지염, 폐결핵 등 기관지 및 폐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바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 아픔, 속쓰림, 설사/변비 등 → 소화기내과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하고 복통이나 설사·변비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소화기내과로 가야 합니다. 위염, 역류성식도염, 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석, 췌장염 등 소화기 질환 전반을 진단하며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등 주요 검사를 시행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복부 통증, 탈장 → 외과(일반외과)
맹장염(충수염), 담낭염, 탈장처럼 복부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외과 또는 일반외과를 선택해야 합니다. 복통이라고 해서 무조건 내과에 가는 것이 아니라 통증의 강도, 부위, 지속시간 등을 고려해 수술적 접근이 필요하면 외과에서 진료합니다.
항문 통증, 출혈, 치질 등 → 대장항문외과
항문이 아프거나 피가 나는 증상이 있다면 대장항문외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핵(치질), 치루, 항문농양, 변실금 등 항문과 직장 부위의 질환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진단과 수술이 가능합니다.
뼈, 관절, 근육 통증, 골절 → 정형외과
어깨, 무릎, 허리 등 관절 통증이나 근육통, 골절, 염좌 등은 정형외과에서 진료합니다. 스포츠 손상, 디스크, 척추측만증, 관절염 등도 해당되며 X-ray, MRI,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함께 진행합니다.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 류마티스내과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뻣뻣한 경우 류마티스내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베체트병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염증성 질환이므로 내과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피부 가려움, 발진, 여드름 등 → 피부과
피부에 두드러기, 여드름, 건조증, 습진, 발진 등이 나타났다면 피부과에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 곰팡이성 감염,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등 피부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다룹니다.
화상, 외상 후 재건, 미용 수술 → 성형외과
화상, 외상성 상처 후 복원, 흉터 제거, 미용 목적 수술 등은 성형외과의 전문 분야입니다. 눈, 코, 입, 안면윤곽 등의 미용수술도 포함되며 재건 수술과 심미성 개선을 함께 다루는 과입니다.
시력 저하, 안구 통증, 눈 질환 → 안과
눈이 뻑뻑하거나 충혈되고, 시력이 떨어지거나 눈에 통증이 있을 경우 안과에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결막염,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시력과 직접 관련된 질환은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귀, 코, 목 문제 → 이비인후과
코막힘, 재채기, 중이염, 비염, 인후염, 편도염, 코골이 등은 이비인후과의 영역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등은 내과보다 이비인후과 진료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소변 이상, 전립선 문제 → 비뇨의학과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잔뇨감, 전립선 통증이 있다면 비뇨의학과(구 비뇨기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요도염, 신장결석, 성병 등 비뇨기 및 생식기 관련 질환 전반을 다룹니다.
산전 관리, 임신, 출산, 생리 이상 → 산부인과
임신, 생리불순, 질염, 피임상담, 자궁근종 등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문제는 산부인과에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정기검진과 자궁경부암 검사도 산부인과 영역입니다.
불안, 우울, 불면증 등 정신적인 문제 → 정신건강의학과
이유 없이 우울하거나 불안하고 잠을 잘 못 자거나 감정기복이 심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공황장애, ADHD, 강박증도 해당됩니다.
당뇨, 갑상선, 피로, 체중 변화 → 내분비내과
혈당이 높거나 체중이 갑자기 변하고 피로감이 극심한 경우 내분비내과에서 호르몬과 대사기능을 확인해야 합니다. 당뇨병, 갑상선질환, 부신기능 이상 등 내분비계 질환을 다룹니다.
폐결핵, 폐렴, 천식 등 → 호흡기내과
기침, 발열, 호흡곤란이 있고 폐렴이나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호흡기내과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흉부 X-ray, 폐기능 검사 등도 진행됩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증상 부위에 따라
- 코막힘, 재채기 등 비염 증상 → 이비인후과
- 기침, 숨참, 천식 등 호흡기 증상 → 호흡기내과
- 피부 가려움, 두드러기, 발진 → 피부과
- 음식 알레르기, 아토피 등 소아 알레르기 → 소아청소년과
- 정밀검사 필요 시 → 대학병원 알레르기 클리닉
수술 후 재활, 뇌졸중 후 회복 → 재활의학과
뇌졸중, 외상 후 재활, 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는 재활의학과에서 진행합니다.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을 통해 회복을 돕습니다.
만성 통증 → 마취통증의학과(통증클리닉)
원인 없이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마취통증의학과(통증클리닉)에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디스크, 대상포진 후 통증, 만성요통 등을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면 가정의학과
증상이 애매하거나 여러 부위에 걸쳐 있을 경우 가정의학과가 첫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진료 후 전문과로의 의뢰가 가능하므로 1차 진료 창구로 활용하면 유용합니다.
치과는 충치나 스케일링 등 기본 치료를 담당하고 구강외과는 사랑니 발치나 수술적 처치를 맡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기록은 남지만 시험이나 보험에 자동 공유되지 않으며 감기 증상은 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중 증상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아이가 열이 날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가 적합하고 생리통은 산부인과에서 자궁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노인의 기억력 저하는 신경과에서 진단받고 잇몸 출혈은 치과에서 치료해야 하며, 병원 선택이 애매할 경우에는 가정의학과를 통해 적절한 진료과로 연결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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