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하이저1 김현종 본부장이 한미 FTA 협상을 끝낸 야구 이야기 재미있는 외교협상 이야기국가 간 대형 협상은 일반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회의실, 수십 명이 오가는 복도, 치열한 문서 협상 테이블에서만 이뤄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때로는 예측 불가능한 장소에서, 우연적인 대화가 협상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 당시 수석대표였던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직접 털어놓은 일화는 바로 이런 '운명의 장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김현종 전 본부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협상 마지막 순간의 극적인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모든 협상이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상황. 마지막 회의를 앞두고 그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 건물의 화장실에 들렀고, 그곳에서 미국 측 수석대표였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E. Lighthizer)를 우.. 2025. 4.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