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연금은 만 60세 이상, 5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고령 농업인이 본인 소유의 농지를 담보로 맡기고 매월 생활자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며 종신정액형·전후후박형·수시인출형 등 다양한 지급 방식으로 선택이 가능해 노후 생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농지연금의 모든 것
KOREASTORAGE®️노년기에 들어서면 누구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안정된 생활 자금 확보’입니다.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은퇴 후 고정적인 수입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바로 농지연금입니다. 농지연금은 말 그대로 자신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연금처럼 지급받는 제도로 주택연금과 유사한 방식을 따릅니다. 주택연금이 도시의 주택을 활용한 노후 자금 지원이라면 농지연금은 농촌의 농지를 활용한 것입니다.
농지연금은 농촌의 사회 안정망을 확충하고 고령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경작을 마친 후 활용 방안을 고민하던 농업인에게는 노후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제도는 만 60세 이상, 5년 이상 농사를 지은 분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다양한 지급 방식으로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농지연금이란 무엇인가
농지연금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제도로 고령 농업인이 본인 소유의 농지를 담보로 맡기고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주택연금과 구조는 유사하지만 대상이 되는 자산이 '농지'라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고령화된 농촌의 현실에서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자산 유동화와 사회보장 강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누가 농지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농지연금에 가입하려면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신청자의 연령은 만 60세 이상이어야 하며 둘째, 영농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 현재 농사를 짓고 있지 않더라도 과거의 경력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배우자가 함께 거주 중인 경우에는 부부 기준으로 연금 지급이 계속되는 방식도 선택 가능합니다.
농지연금의 신청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
농지연금 신청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담당자의 상담 및 자격 심사를 거칩니다.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농지의 가치가 산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지급 금액이 결정됩니다. 모든 절차는 평균적으로 1~2개월 정도 소요되며 서류만 준비되면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어떤 농지를 담보로 활용할 수 있을까
농지연금에 사용할 수 있는 농지는 반드시 신청자 본인 소유여야 하며 주택이나 임야는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농지로서의 가치가 있어야 하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감정평가가 이루어집니다. 대체로 전, 답, 과수원 등 농업 목적의 토지가 대상이며 공유지나 임차지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농지연금 지급 방식의 다양한 선택지
농지연금은 사용자의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세 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종신정액형, 둘째는 전후후박형, 셋째는 수시인출형입니다. 각각의 방식은 연금 수령의 기간과 금액 그리고 유연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방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신정액형의 특징과 장점
종신정액형은 가입자 또는 배우자가 사망할 때까지 매월 고정된 금액을 받는 가장 안정적인 방식입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예측 가능한 수입 구조로 노후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정한 생활비가 필요한 분들, 건강 상태나 수명 예측이 어려운 경우에 적합한 유형입니다.
전후후박형은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전후후박형은 가입 초기에 더 많은 금액을 지급받고 이후에는 수령액이 점차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은퇴 직후 생활비나 초기 비용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 유리한 선택입니다. 병원비나 자녀 결혼 지원 등으로 초기 자금이 필요한 고령 농업인에게는 매우 실용적인 옵션입니다.
수시인출형의 유연성과 활용법
수시인출형은 총지급 가능액의 30% 이내에서 필요할 때마다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이 방식은 사업 자금이 필요하거나 갑작스러운 비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금 전체 금액이 고정되지 않고 유동적이므로 계획적인 사용이 필요합니다.
농지연금과 주택연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농지연금은 농지를 담보로 하지만,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농지연금은 농업 경력이라는 추가 요건이 있다는 점입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는 반면 농지연금은 반드시 만 60세 이상이며 최소 5년 이상의 영농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농지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어떻게 결정되나
지급 금액은 담보로 제공한 농지의 감정가액, 신청자의 연령, 선택한 지급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감정가액의 최대 90% 수준까지 활용이 가능하며 연령이 높을수록 수령액이 많아지는 구조입니다. 자세한 금액 산정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연금 계산기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지연금 해지 시 어떻게 되나
농지연금을 해지할 경우에는 그동안 받은 금액과 이자 등을 상환하고 담보 농지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해지 후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해지는 일반적으로 수급자가 사망하거나 농지를 처분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일 때 주로 발생합니다.
농지연금과 국민연금을 함께 받을 수 있나
농지연금과 국민연금은 병행 수령이 가능합니다. 즉, 국민연금으로 기본적인 생활비를 확보하고 농지연금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병행 수령 시 노후 생활의 안정성이 훨씬 높아지며, 특히 국민연금 수령액이 적은 농업인에게는 필수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농지연금은 상속과 어떤 관계가 있나
농지연금 수급자가 사망한 경우 상속인은 담보로 제공한 농지를 인수하려면 연금 수령액 및 이자, 부대 비용 등을 상환해야 합니다. 상환 후에는 농지를 인수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농어촌공사 측에서 농지를 처분해 비용을 회수합니다. 이는 가족과의 충분한 사전 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농지연금 활용 사례 소개
실제로 농지연금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노후를 준비한 사례도 많습니다. 충북에 거주하던 72세 농업인은 과거 직접 경작하던 논을 담보로 농지연금을 신청하여 매달 70만 원가량의 생활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병원비, 생활비 등을 안정적으로 감당하며 자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였습니다.
농지연금 신청 시 주의할 점
농지연금은 장기적인 계약이기 때문에 가입 전 자신의 건강 상태, 가족과의 협의, 자산 구조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농지를 매각하거나 상속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연금 수령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계획해야 합니다.
농지연금의 단점과 한계는 무엇인가
가장 큰 단점은 농지 자산이 묶이게 된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는 상환 조건에 따라 가족에게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단점은 사전 설계와 가족과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합니다.
농지연금은 미래 세대에게도 의미가 있다
농지연금은 단순한 개인의 노후 대비를 넘어 농촌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입니다. 고령 농업인의 자산을 활용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청년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농지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세대 간 자산 이전과 농지 순환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농지연금에 대한 정책적 지원 동향
정부는 고령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해 농지연금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 제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지연금으로 준비하는 노후의 새로운 길
과거에는 농지를 처분하지 않으면 소득을 창출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농지연금을 통해 자산을 유지하면서 소득을 창출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농지연금은 고령 농업인에게 수입원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농지연금 가입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농지연금은 복잡한 제도가 아니지만 자산과 연계된 중요한 결정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한 후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연금 형태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농지연금의 지급 금액은 크게 아래의 요소들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함목 | 설명 |
농지 감정가액 |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평가한 농지의 실제 시세 (공시지가 아님) |
가입자의 나이 | 나이가 많을수록 지급액이 많아짐 (예상 생존기간이 짧기 때문) |
지급 방식 선택 | 종신정액형, 전후후박형, 수시인출형에 따라 지급 방식이 달라짐 |
담보 설정 비율 | 농지 가액의 최대 90%까지 활용 가능함 |
이자율 및 수수료 | 농지은행 내부 기준으로 매년 변동 가능 |
농지 가치별 예상 지급액 예시
다음은 2025년 기준, 한국농어촌공사의 공시자료와 상담 사례를 기반으로 산정한 대략적인 농지연금 지급액 예시입니다. (지급 방식은 종신정액형 기준이며, 나이 70세 남성 기준)
농지 감정가액 | 월 지급액 (예상) | 연간 지급액 | 총 수령 가능액(예상) |
1억 원 | 약 33만 원 | 약 396만 원 | 약 8,000만 원 이상 |
2억 원 | 약 66만 원 | 약 792만 원 | 약 1억 6천만 원 이상 |
3억 원 | 약 99만 원 | 약 1,188만 원 | 약 2억 4천만 원 이상 |
5억 원 | 약 165만 원 | 약 1,980만 원 | 약 4억 원 이상 |
주의사항
- 위 금액은 "종신정액형"으로 계산된 것이며 전후후박형 선택 시 초기 1~2년 동안 1.5배 이상 많게 이후에는 적게 받습니다.
- 나이가 60세보다 많을수록 월 지급액이 더 많아집니다. 예 : 같은 2억 원 농지를 담보로 했을 때 70세보다 75세가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시인출형을 선택하면 일시금처럼 일부 금액을 먼저 받는 구조로 월 지급액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시1.
- 나이: 70세
- 농지 감정가액 : 2억 원
- 지급방식 : 종신정액형
예상 월 수령액 : 약 66만 원
예상 총 수령 기간 : 평균 20년 이상
총 수령 예상액 : 약 1억 6천만 원
예시2.
- 나이: 75세
- 농지 감정가액 : 1억 5천만 원
지급방식 : 전후후박형
초기 3년 월 수령액 : 약 60만 원
이후 월 수령액 : 약 35만 원
총 수령 예상액 : 약 1억 4천만 원
농지연금 계산기 활용 방법
보다 정확한 수치를 알고 싶다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공하는 ‘농지연금 계산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접속 후 아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예측 지급 금액이 나옵니다.
- 농지의 위치 및 면적
- 소유자 연령
- 지급 방식 선택
- 농지 감정가액 (또는 예상 시세)
👉 계산기 링크 (PC에서 접속 시):
https://www.fbo.or.kr/pesn/my/IqireForm.do?menuId=040020→ 농지연금 → 예상연금조회
중요한 포인트 요약
- 농지의 감정가액이 많을수록 월 지급액도 많아집니다.
- 가입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더 많은 금액을 매달 지급받습니다.
- 지급 방식에 따라 초기 금액을 더 받을 수도 있고 안정적인 고정 지급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연금 수령 중 사망 시, 배우자에게 승계되며 둘 다 사망하면 담보 농지를 통해 정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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